[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25일 9시부터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5일 오전 9시부터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진행 중이다.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한국은행은 4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2조 9,000억 원 증가한 4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기업 대출 역시 765조 1,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 가계 및 기업의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2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작년 6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인하한 이후 약 11개월째 금리가 유지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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