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 선수의 러브스토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밤 12시 20분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이지성 작가(44)와 당구선수 차유람 씨(30) 부부가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첫 키스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의 러브스토리를 과감하게 털어놓은 두 사람은 방영 직후 줄곧 실시감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차유람은 “휴식 기간 중 (이지성의) 책을 읽었는데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팬으로서 만나고 싶어 SNS 계정을 팔로우 했는데 다음 날 바로 쪽지가 와서 만나게 됐다”고 첫만남의 비화를 밝혔다.
이에 이지성은 “당시 아무 생각 없이 나갔는데, 만나자마자 깊은 끌림을 느꼈다”고 밝히며 이후 3번 정도 차인 후에 만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첫 키스 관련 일화도 들을 수 있었다. 이지성은 “당시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며 “운동선수라서 체력이 남다르다고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에 차유람은 “상처받을까 봐 언제 그만둬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무명작가 시절 집안의 빚만 20억가량에 달했던 이지성 작가는 줄곧 힘든 생활을 이어왔지만,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하면서 인세만 40억가량 받게 됐다. 그 후 이지성 작가는 빚을 갚고 남은 인세로 해외에 학교를 짓는 등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결혼 후에는 부부가 함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영자는 두 부부의 멋진 모습에 “처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차유람 씨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만나보니 (이지성 작가와) 결혼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지성 작가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인문혁명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집필한 작가이며 현재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얼짱 당구선수로 화제가 됐던 차유람 작가는 휴식 기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차지연 기자
ckwldus1003@todaykorea.co.kr
통합뉴스룸/산업금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