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이내 한국으로 송환예정인 정유라 씨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정유라가 항소심을 자진철회하고 한국행을 결정한데에는 더 이상 시간을 끌어도 이득이 없다고 판단, 아들 양육문제 고려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씨를 변호하고있는 이경제 변호사는 "저는 늘 본인에게 한국귀국을 권유해왔으며 본인도 들어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다만 시기의 문제였을 뿐"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 씨가 항소심을 자진철회하고 귀국결정을 한 사실을 덴마크 현지 검찰이 공개적으로 밝힌 데에는 유감을 표시했다.


최 씨 측 한 관계자는 "사실상 재판이 마무리 되었으니 정당한 처벌과 선처를 받고 마무리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아이도 지금 상태로 계속 놔둘 수는 없지않냐"며 어린 아들 양육문제도 귀국결정에 상당한 영향이 미쳤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 씨 변호인측은 정 씨의 귀국이 마무리되는대로 정 씨를 계속 변호할 예정이며 덴마크 검찰은 한국 사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30일 이내 정 씨의 귀국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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