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피해의식이 새 디지털 싱글 ‘벚꽃엔딩 The Original(이하 벚꽃엔딩)’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벚꽃엔딩’은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의 '벚꽃 엔딩'과 다른 곡이다.



피해의식이 발표한 '벚꽃엔딩'은 80, 90년대 메탈 밴드의 향수가 물씬 느껴지는 록 발라드 넘버로, 어찌 보면 매우 뻔뻔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곡을 작사 작곡한 크로커다일에 의하면 ‘벚꽃엔딩’은 2004년 완성되어, 매년 봄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버스커버스커의 곡과는 관계가 없다고 한다. 다만 같은 제목으로 나오는 것이 ‘버스커버스커’의 후광에 기대어 홍보를 하려는 얄팍한 상술로 보일 수 있다는 소속사 사장의 걱정에 의해 ‘The Original’이라는 사족을 달고서야 세상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꿰뚫고 지나가는 강렬한 기타사운드와 그 위에 펼쳐진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은 꽃이 완연한 봄날에 겪은 실연에 대한 처연한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뭇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번 싱글은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KT&G 상상마당의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Imagine Your Music에 선정되어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으며,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지난 3월 선 공개되어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5월 정식 발매와 함께 처음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이 곡의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뮤직비디오 편집까지 모두 도맡아 한 크로커다일이 주연으로 분하여 혼신의 물벼락 연기를 선보이는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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