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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식케이 앨번에 크러쉬 피처링 참여

    28일 새 싱글 발매.. 음원강자 크러쉬 합류에 기대 고조
    기사입력 2017.05.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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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jpg▲ 박재범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박재범 설립 힙합레이블 '하이어뮤직'에 합류한 래퍼 식케이가 새 앨범을 낸다. 여기에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매체 보도에 의하면 식케이 새 싱글은 28일 발매된다. 피처링을 맡은 크러쉬는 음원강자로 꼽힌다. 평소 박재범, 식케이 등과 친분이 두터워 이번에는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식케이는 오래 전부터 다수 믹스테이프, 앨범으로 자신의 음악역량을 입증해왔다. 2015년 엠넷 '쇼미더미니4'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보이비, 베이식, 소지섭 등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가 하면 다양한 무대에 올랐다.

    근래에는 박재범이 차차말론과 설립한 하이어뮤직에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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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한국 방문한 외국인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
  • 9월 한국 방문한 외국인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
  •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중국의 사드보복과 북핵 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산업 및 유통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거치지 않고 있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7년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한 107만865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월에 110만3506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서도 2만4853명이 감소한 수치다. 반면에 9월 외국을 찾은 우리 국민들은 전년 동원 대배 17.4% 증가한 223만65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성수기였던 10월에도 방한객과 해외 방문객의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17조 적자 전망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창수 한국관공공사 사장은 지난 8월 23일 실시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하반기 인바운드 마케팅 대책 화상회의’에서 올해 국내 관광수지 적자가 17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9월에도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56.1%나 감소했다. 하지만 8월에 61.2%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5.1%정도 나아진 수치다. 8월 중국인 관광객 수는 33만9388명 이었다. 9월에는 31만8682명으로 8월에 비해 약 2만1000여 명이 감소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비 중화권 국가들의 방문객 수도 8월에 이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6.3% 방한객이 감소했고 필리핀 37.0%, 말레이시아 28.3%, 인도네시아 33.6%, 싱가포르 14.7%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이웃 국가인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방한객 수가 5.4% 증가한 21만9968명이 방문했다. 러시아 방한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8.9% 상승한 것은 특이할만 하다. 이밖에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국가의 방한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어촌관광 테마여행
    ‘색(色)이 있는 농촌여행’ 10월 테마 여행코스 선정
  • ‘색(色)이 있는 농촌여행’ 10월 테마 여행코스 선정
  •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7일 ‘색(色)이 있는 농촌여행테마별 여행코스’를 선정했다. 이번 코스는 단풍이 물드는 농촌체험여행지에서 잘 익은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면서 가을의 풍성하고 화려한 색채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금빛들녘테마 여행에 선정된 경기도 이천은, 설봉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이천쌀문화축제와 이천농업테마공원, 우리의 전통장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있는 저녁식사도 할 수 있는 서경들마을 등 3곳의 명소를 연계했다. 강원도는 2개의 테마 코스가 선정됐다. 먼저 강원도 정선군 은빛억새테마 여행은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인 민둥산과 정선 개미들마을, 양과 당나귀, 소에게 직접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정선양떼목장 등 3곳의 명소를 연계했다. 속초시 울긋불긋단풍테마 여행은 설악산국립공원과 강정만들기,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하도문쌈채마을, 등산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국립산악박물관, 그리고 설악산의 자생·희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설악산자생식물원 등 4곳의 명소로 구성됐다. 충청북도는 보은군의 적갈색대추테마가 선정됐다. 대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보은대추축제, 짚공예와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잘산대 대박마을, 보은미니어처공원, 그리고 전통장과 효소를 사용한 건강한 시골밥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고시랑장독대영농조합법인 등 4곳의 명소를 연계했다. 충청남도 예산군 새빨간사과테마여행은 제철인 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사과파이와 사과잼도 만들 수 있는 예산사과와인, 다양한 낙농목장체험을 할 수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추사 김정희 고택 등 3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이다. 전라북도 순창군 빨간고추장테마 여행은 순창장류박물관, 순창문옥례식품, 강천산군립공원, 순창 고추장익는 마을 등 4곳의 명소로 구성됐다. 전라남도는 황토빛배테마로 나주시를 여행하는 코스다. 드라마 오픈 세트장이자 고구려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주영상테마파크, 나주배테마파크, 에코왕곡마을, 나주의 특산품인 홍어음식점이 모여 있는 영산포 홍어골목과 2017 국제농업박람회 등 5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투코칼럼
  • [이상무의 촌스러운 명상록]가난의 사슬과 디지털 디바이드(Divide)
  • 이상무 회장|2017-10-24
  • 가난은 끔찍하게 무서운 것입니다.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실제로 사흘을 굶어보면 자연히 알게 됩니다. 일부러 굶어도 눈이 뒤집힐 정도인데 어쩔 수 없이 사흘 이상 굶게 되면 환장(換腸), 즉 장이 뒤집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들 합니다. 가난은 보통 굶주림과 추위에서부터 시작해서 궁극에는 인간의 존엄을 포기하고 본능에만 매달리게 만들고 맙니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기본수요(Basic Needs)를 스스로 충족시킬 수 없는 상태’를 ‘가난’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개인과 가족의 가난, 집단이나 동네의 가난, 나라와 지역사회의 가난, 일시적 가난과 영속적이자 구조적인 가난, 이 모든 가난이 인류가 원초적으로 해결해야 할 태고 이래의 숙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가난의 사슬은 참으로 모질고 질기게 대를 잇기 마련입니다. 이른바 ‘빈곤의 악순환’이 그것입니다.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 우리 옛말이지요. 동서고금의 모든 통치자와 집권세력의 가장 큰 과제나 공약이 ‘백성들이 숙명적인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인류의 3분의 2 이상이 아직도 그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질긴 가난의 사슬을 세계 역사상 최단기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주화와 동시에 세계 최첨단의 정보화를 이루어낸 ‘기적’의 나라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의 가난의 사슬을 끊기 위한 처절한 싸움은 1961년 5월 16일 박정희 대통령의 주도하에 시작되어 전 국민의 열화와 같은 동참으로 마침내 빛나는 승리로 귀결되었습니다. 이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혁명공약 제 4항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고 국가 자주경제 재건에 총력을 경주한다.”는 바로 ‘가난과의 전쟁 선포’였습니다. 당시 박 대통령과 대한민국이 선택한 전략은 ‘사람 우선’과 ‘대외 지향’으로 요약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원과 자본, 기술이 거의 없이 극악한 일제의 수탈과 민족분단, 동족상잔의 폐허에서 겨우 살아남은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로지 우리나라 사람의 단합된 힘밖에 없다는 것을 애초부터 확실히 깨달았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 힘을 자발적으로 동원하여 최대한의 인간자본으로 활용하는 것을 개발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시작된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능·기술·경영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여 적재적소에 투입한 것이 바로 ‘사람 우선’의 전략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대외 지향’ 전략은 당시 후진국 경제발전의 대세가 ‘자력갱생, 수입대체’였던 점에 비추어 가히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없었던 자원과 자본, 기술을 외부에서 도입하여 우리의 우수한 인력과 결합한 생산물을 다시 해외로 수출, 우리의 경제력을 축적해나가는 이 전략은 눈부신 성공을 거두어 세계 경제발전의 이론과 정책기조를 역전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이 우리의 성공을 보고 뒤따라오게 함으로써 세계역사의 흐름을 뒤바뀌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세계는 정보화의 급속한 흐름을 타고 디지털 세상이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스마트 앱이 일상생활을 좌우하고 인공지능이 인류의 산업과 문화의 기초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든 것이지요. 199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용어인 ‘디지털 디바이드’는 어느새 세계를 디지털 세상과 아날로그 세상으로 갈라놓았습니다. 아직 디지털 시대로 진입하지 못한 나라들은 영원히 정보의 격차를 따라잡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진작 가난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더라면, 일찍이 정보화의 기초를 다지지 못했더라면 우리도 디지털 세상에 제대로 들어가지 못 한 채로 흉내나 내는 ‘무늬만 디지털’이 되지 않았을까요? 천만다행으로 우리는 5천년 가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한 시대의 지도자와 혼연일체가 되었던 우리 앞 세대의 헌신 덕분에 디지털 세상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저는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38주년이 되는 날에 즈음하여 다시 한 번 ‘가난의 사슬’과 ‘디지털 디바이드’의 의미와 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디지털 세상에 잘 맞는 우리 민족성과 한글의 우수성을 살려 무궁한 우리 후대들의 미래를 개척해나가기를 빌면서 한편으로 이것이 가능하게 해준 박대통령의 위대한 혜안과 선배들의 열정에 감사의 념(念)을 금할 수 없습니다. &lt;투데이코리아 회장&gt; 필자 약력 △전)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전)세계식량농업기구(FAO)한국협회 회장 △전)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 전)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조은경의 귀촌주부 다이어리] 9
  • 조은경 작가|2017-10-23
  • 영천에 처음 살 집을 마련하기로 했을 때 우리 부부에게 고민 한 가지가 있었다. 고택에서 30년 동안 살면서 집을 돌보아 주셨던 아지매의 거처를 어떻게 할까 하는 것이었다. 자녀가 타지에 살고 있었지만 시골 살기를 고집했던 아지매여서 우리가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고택을 현대식으로 개조해서 함께 살 생각도 했다. 그러다가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이 훼손되는 것이 안타까워 한옥은 그대로 보존하고 옆에 조그마한 집을 지으면서 그 옆에 아지매가 살 작은 관리동을 따로 짓기로 했다. 그 분은 독립적으로 사시던 분이었으므로 우리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한옥은 보존을 위해서만도 상당한 비용이 필요했다. 보존을 생각하다보니 시냇물 건너편에서 고택을 부드럽게 응시하는 오래된 정자인 침수정까지 손 봐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 모든 과정은 건축비가 초기 예상보다 엄청나게 초과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 도무지 얼마가 들지 가늠이 안 됐다. 모든 걸 최소화, 최적화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고 22평의 집을 설계했다. 모든 건축이 끝날 동안 아지매는 자녀들의 집에 가는 것을 마다하고 마을회관에서 숙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완공을 기다리는 동안 병이 심해져서 자녀들이 요양원으로 모시고 가고 말았다. 집이 다 된 후 아지매가 한 번 관리동을 방문했다. “여기에 살아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새 집에 사는 동안 여덟 평짜리 그 관리동은 찾아오는 손님들에 의해 자연스레 게스트하우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의도와는 다르게 우리 집에 손님맞이 별채가 생긴 것이다. 혼자 살 아지매를 위해 만든 편의시설에 많은 손님들이 편하게 쉬게 되었다. 손님들은 고택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지만 게스트 하우스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문 하나를 닫고 갈색 블라인드를 내리면 그렇게 포근하고 아늑할 수가 없다. 나 자신 가끔 그 쪽으로 가서 쉬기도 한다. 지대가 낮아서 바닥에 누우면 하늘이 더 넓게 팔을 벌리고 다가온다. 뜻하지 않게 우리 품으로 들어온 그 게스트하우스를 우린 무궁화 하우스라 부르기로 했다. 그 곳 마당에 한 그루의 무궁화도 아직 없는데 이름부터 얻게 된 것이다. 사실인즉 우리 부부는 전부터 무궁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 꽃인데 귀하게 대접을 받지도 못하는 것 같고 주변에 많이 보이지도 않는다. 진딧물이 많이 꾀인다는 좋지 않은 평과 함께 새로운 국화를 선정해야 한다며 개나리니 진달래를 천거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둘러보아도 무궁화만큼 의젓하고 품위 있어 보이는 나무도 흔치 않다. 꽃도 중요하지만 나무 수형도 좋아야하기 때문이다. 무궁화가 국화가 된 연유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애국가가 만들어질 때부터 자연발생적으로 국화가 되었다는 설이 많다. 그렇다면 그 당시 나라 곳곳에 무궁화가 많았다는 뜻으로 보인다.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 자신이 스스로 무궁화를 홀대하고 많이 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서울 살 때부터 가끔 이곳에 내려와 침수정 주변에 무궁화를 심었지만 돌보아 주지 못해서 그런지 반도 남아 있지 않아 안타깝다. 영천에 내려온 우리 부부가 이곳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라면 이 추곡 길을 온통 무궁화동산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침수정 주변에 아직도 자라고 있는 여러 종류의 스무 남짓 무궁화와 아울러 이 마을 어디서나 무궁화를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길이 생기지 않을까? 무궁화 하우스 방바닥에 팔베개를 하고 누워 하늘을 쳐다보았다. 30년 동안 고택에 살면서 집을 돌보아 주신 아지매의 얼굴이 떠오른다. 덕분에 좋은 집을 갖게 되었다. 무궁화 하우스란 이름에 걸맞게 온갖 종류의 무궁화가 만발할 이름 그대로의 무궁화하우스를 그려 본다. 보고 싶어요! 아지매! 조은경 약력 △2015 계간문예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소설 '메리고라운드' '환산정' '유적의 거리' '아버지의 땅'등 발표
  • [박현채 칼럼]먹어보고 다시 찾는 곤충식품
  • 박현재 주필|2017-10-20
  • 4년여 전 개봉돼 누적관객이 1000만 명에 육박한 ‘설국열차’라는 영화에 바퀴벌레로 만든 식품이 등장한다. 이 영화는 기상 이변으로 새로운 빙하기를 맞이한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기차를 함께 타고 가면서 벌이는 계층간의 사투를 그린 SF(공상과학) 필름이다. 앞쪽 1등칸 사람들은 술과 마약이 난무하는 사치 속에 최고의 재료로 만든 진수성찬을 즐기지만 열차 내 최하위 계층이 탄 꼬리칸 사람들은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 블록으로 명줄을 이어간다. 바퀴벌레는 워낙 혐오감이 높아 식품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곤충 상당수는 이미 식재료의 하나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둥지를 틀고 있어 결코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곤충을 어떻게 음식으로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새우 스낵처럼 고소하다면서 다들 놀란다. 세계 제일의 혐오식품이라는 산낙지가 한국에선 무척 비싼 인기 식품인 것처럼 식용 곤충도 세계 도처에서 인기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형이 주는 혐오감을 없애기 위해 분말로 만드는 등 가공을 해 이를 빵이나 크래커에 발라 먹거나 소스 등의 다양한 식품 소재로 사용하게 되면서 인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전 세계애서 식용으로 쓰이는 곤충은 2천39종이나 된다. 이를 먹는 나라는 아메리카 23개, 유럽 11개, 아프리카 36개, 아시아 29개, 오세아니아 14개 등 모두 113개국이고 인구로는 20억 명에 달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태국, 일본, 라오스, 베트남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다. 일본 도쿄 신주쿠의 동남아 요리 전문점인 '농인레이'에서는 나방 애벌레와 귀뚜라미 튀김이 인기다. 나가노(長野)현 이나(伊那)시의 식품회사 쓰카하라신슈진미에서도 메뚜기와 번데기 등 곤충 조림 식품의 매출이 5년 새 두 배로 늘었다. 일본에선 곤충 요리를 정식 메뉴로 내놓는 음식점이 늘고 있고 특히 젊은 층이나 여성의 주문이 많다고 한다. 곤충이 미래의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떠오르면서 유럽에서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스위스의 대형 유통업체인 쿱은 지난 8월부터 스타트업 기업인 에센토가 제조한 곤충버거와 곤충볼을 베른과 취리히, 제네바 등 대도시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벨기에와 네덜란드에 이어 핀란드 정부도 귀뚜라미 등 곤충을 식용으로 키워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젠 유럽은 물론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곤충 요리가 자주 등장, 10년 후에는 이들 지역 인구의 80%가 식용곤충을 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로 메뚜기와 번데기를 먹어온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시장 선점을 위해 CJ제일제당과 대상, 농심, 정식품 등 약 500개 업체가 식용곤충식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인 '꽃뱅이'를 식용곤충으로 인정한데 이어 장수풍뎅이 유충인 ‘장수애’와 쌍별 귀뚜라미인 ‘쌍별이’를 한시적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곤충이 쿠키와 햄버거, 순대, 빵, 소면, 음료수, 파스타, 스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의 곤충산업이 7,000억~1조 원의 대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통 면 음식을 먹으면 밥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면 음식에 곤충을 넣으면 단백질 섭취를 같이 할 수 있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그래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곤충을 '작은 가축(little cattle)'이라고 명명했다. 곤충을 육류를 대체할 미래 식품으로 지목한 것이다. 더구나 곤충은 단백질은 물론이고 각종 미네랄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식이섬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영양 보충이 필요한 영유아 청소년이나 환자들에게 안성 맞춤이다. 곤충은 동의보감에 언급된 것처럼 각종 질병 치료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의약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곤충은 사육기간이 짧고 작은 공간에서 사료를 적게 들여 키울 수 있어 사육비용이 적게 든다. 이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고자 할 때 쇠고기는 고소애의 10배, 돼지고기는 2~3.5배의 땅이 필요하다. 게다가 곤충은 냉혈동물이어서 먹은 사료가 체내에서 단백질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 사료가 매우 적게 든다. 귀뚜라미의 경우 소가 먹는 양의 1/12, 돼지가 먹는 양의 1/2 만으로도 체내에서 같은 양의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소 한마리를 성우가 될 때까지 사육하는데 평균 1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지출되나 식용곤충을 사육하면 소 한 마리와 같은 양의 단백질을 20만원에 생산해 낼 수 있다. 또한 곤충은 친환경적이다. 소나 돼지 등은 트림과 방귀, 분뇨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엄청나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17%나 되나 곤충의 가스 배출량은 소나 돼지의 1/10~1/100에 불과하다. 물도 월등히 적게 소비된다. 현재 74억 명인 세계인구는 2030년에 85억 명, 2050년에 96억 명, 2100년에는 112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먹거리도 이에 상응하게 늘어나야 하는데 곤충이 유력한 대안이 되고 있다. 곤충식품산업이 영양실조로 신음하는 전세계 약 8억명의 기아와 앞으로 닥쳐올 세계 식량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황금 알을 낳는 블루칩으로 부상할 날이 머지 않는 것 같다. &lt;투데이코리아 주필&gt; 필자약력 △전) 연합뉴스 경제부장, 논설위원실장 △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 [전문가포커스]산림일자리의 미래 전망
  • 김남균 원장|2017-10-18
  •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시대, 스마트 시대 등 현 시대를 정의하는 신조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빠른 시대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기 위해 긴장감과 반응속도를 높인 결과다. 속도와 시간에 민감한 시대에도 가을은 시나브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여름 내 푸르던 산은 울긋불긋 단풍산으로 바뀌었고, 단풍산행을 즐기려는 인파로 산촌이 모처럼만에 북적될 시기다.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그리고 2달 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이 성사되었다. 대국 직전까지 자신만만했던 이세돌은 대국을 마치고, “이제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 고유 영역에 들어왔음을 전세계인이 체감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불안을 촉발했다. 얼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준비위원회에서 발간한 “10년 후 대한민국 미래 일자리의 길을 찾다.”라는 보고서에서도 미래 일자리의 첫 번째 주요 이슈로 ‘고용불안’을 꼽았다. 미래 역량을 찾아 배양하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회 경제 시스템 변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 조직에서 개인으로, ‘일이 곧 행복’이 되는 시기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평생직업 시대, 산림에 기회가 있다. 새정부의 ‘사람중심,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경제로드맵에 따라 각 부처도 일자리창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분야는 지금까지 잘 육성된 산림을 활용해 자원순환경제를 달성하고, 사람과 일자리 중심의 행정을 펼쳐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산림에서의 경제활동, 예컨대 조림・육림・벌채 등 전통적 임업과 산지에서의 청정임산물 재배, 산림 휴양・교육・치유 등 산림복지 분야 등에서 말이다. 이미 기술의 진보가 많이 진척되어 인간의 일이 기계로 대체되고 있는 제조업 등 여타 산업에 비해 산림분야는 인간의 노동력을 요구하는 작업이 많다고 평가되어 고용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편 경제발전에 따라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국민들이 산림에서 요구하는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70-80년대 산업고도성장기에 출향한 약 800만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큰 기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림에 행복한 일자리가 있다. 순천에 귀촌한 A씨는 부친이 가꾼 편백숲을 보물산으로 만들고 있다. 그는 편백베개, 정유, 제재목, 방향제 등을 만든다. 편백 종자, 묘목, 잎, 가지, 원목, 톱밥 등 나무 한그루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이용된다. 편백숲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연간 1.2억원. 비용만 들어가던 산을 돈이 되는 산으로 바꾼 것이다. 산림비즈니스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산림형 사회적기업도 있다. 산림교육・치유, 목공체험・목공예품 생산, 임산물 생산・가공 등 산림산업 영역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기업이 나오고 있다. 산림의 공익적 기능이라는 가치가 협력과 연대라는 사회적경제 가치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귀산촌 희망 인구의 꾸준한 증가는 과소화된 산촌에 새로운 활력소로써 역할을 하고 있다. 귀산촌 희망자는 대부분 베이비부머 은퇴세대다. 이들은 도시에서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전남 함양에 귀산촌한 B씨는 토종 머루라는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해, 머루와인이라는 가공품을 개발하고 이를 테마로 하는 체험형 와인밸리 단지를 조성했다. 함께 머루를 재배하는 50여 임가의 머루를 수매한다. 이 지역 산촌마을 짭짤한 소득원이다. 산촌에는 여성의 일자리도 있다. 무주에 귀산촌한 한 여성임업인의 이야기다. 서울에서 다양한 소셜교육을 받아 SNS 활용에 능숙한 그녀는 소셜이야말로 산촌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해 귀산촌을 결심했다. 그녀는 무주의 작은 산골에서 정기적으로 체험형 소셜 팜파티를 개최하고, 산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SNS 교육과정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산림에는 행복한 일자리가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와 직업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의사, 변호사와 같은 선망 직종도 기술의 진보 앞에 위태로울 것이라 한다. 평생직장이 아니라 평생직업이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평생직업 시대에 있어서 업을 통한 삶의 만족도는 직업을 선택하는 주요 척도가 될 것이다. 산촌의 전원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평생 가꿀 삶의 터전인 산림에서 만족을 느끼며 경제활동을 하는 산림일자리에 대한 미래 전망이 밝은 이유다. &lt;한국임업진흥원 원장&gt; 필자약력 △농학박사(산림자원학) △전)산림청 차장 △전)산림청 국장
  • [이상무의 촌스러운 명상록]‘지구’가 아닙니다. ‘수구(水球)’입니다
  • 이상무 회장|2017-10-17
  • “지구가 아닙니다. 해구(海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은 표면의 71%가 바다입니다. 산소의 75%를 바다가 생산하고 이산화탄소의 50%를 바다가 정화합니다. 생명체의 90%도 바다에 살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12년 여수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의 홍보자료에 실려 있던 머리글입니다. 바다의 물에다가 육지의 내해(內海)와 크고 작은 호수, 강과 하천, 개울물과 시냇물까지 합치면 이 행성의 표면 중 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커질 것입니다. ‘땅의 행성’, 지구(地球)가 아니라 수구(水球), ‘물의 행성’이라고 불러야 마땅하겠지요. 물은 두말할 것도 없이 모든 생물이 생존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의 생명요소입니다. 일정량 이상의 물을 마시지 못하면 모든 생명체는 생존 유지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기후변화의 중심에도 역시 물이 있습니다. 물이 증발한 수증기가 구름이 되고 비가 되고 눈이 되어 다시 환원합니다. 물이 있어야 생명체가 활동을 시작합니다. 물이 있어야 마을이 생기고 산업이 일어나고 경제가 살아납니다. 물이 있어야 인류사회의 문화가 비롯되는 것입니다. 즉 물은 인류사회의 경제와 문화를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고 원천인 것입니다. 그래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그야말로 필사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수자원의 확보가 더욱더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밀레니엄의 첫 단원인 21세기의 화두는 신문명(New Civilization)입니다. 인류의 새로운 문명은 ‘인간화(Humanization)’와 ‘정보화’,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 속에 ‘생명존중’이라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새로운 가치의 중심에 ‘생명존중’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은 이 생명존중의 열쇠입니다. 우리에게 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생명산업입니다. 농업과 임업, 축산업과 수산업, 식품산업의 기초는 생명이며, 이를 있게 하는 것은 자연이며, 그중에서 으뜸가는 요소가 바로 물입니다. 산과 들이 푸르고 가축과 물고기가 자라는 것도 물이 있어서 가능한 것입니다. 인류는 예로부터 물에서 먹을거리를 비롯하여 삶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얻어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물 산업’입니다. 물 산업의 범위는 생각보다 아주 넓습니다. 4대강 정비를 비롯하여 수돗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댐이나 저수지 등 가뭄이나 홍수에 대비하는 일들이 모두 물과 관련된 사업입니다. 비약적으로 커진 생수(生水) 산업이나 요즈음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해양 심층수 산업도 물 산업에 해당하지요. 수산업 분야는 전통적 물 산업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고기잡이가 아니라 내수면과 바다를 두루 활용하는 양식 산업, 아쿠아컬쳐(Aquaculture)가 대세입니다. 이 분야의 원로이신 부경대 김인배 명예교수는 “‘아쿠아컬쳐’는 농업, ‘애그리컬쳐’에 대응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즉 땅에서 농작물을 길러내는 산업이 농업이듯이 아쿠아컬쳐는 물에서 생물을 길러내는 산업이라는 말이지요. 거기다 엄청난 매장량을 가진 해저자원의 개발이나 해양생태관광, 해양 레포츠 산업까지 포함하면 물 산업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3면을 둘러싼 바다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갯벌을 포함해서 무한한 ‘아쿠아’ 자원의 보고입니다. 1,200~1,500mm의 연평균 강수량에 육지의 내수면도 만만치 않습니다. 즉 자원이 풍부하다는 뜻이지만 앞으로는 맑은 물의 확보 공급이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있어서 물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우리 한반도와 그 주변 지역은 명확하게 아직까지 규명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기(氣)가 특별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서 청정 ‘아쿠아’ 자원을 잘 지켜내면서 ‘자연독점’적인 특별한 기를 잘 활용하여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블루 오션’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물 산업은 세계로 열린 산업입니다. 이 행성의 바다와 하천, 호수와 지하수 등 모든 수자원과 전 인류의 식탁이 우리에게 열려있는 것입니다. 저는 수자원의 유지 관리와 개발 활용을 포함하여 장차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세계를 제패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분야가 바로 이 물 산업이라고 단언합니다. 물 산업은 친환경 웰빙 산업이고 고부가가치 벤처산업이며 모험심으로 충만한 젊은 우리 후계 세대에게 매력 있는 산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희망을 키우고 새롭고 올바른 방향을 정립해서 사람과 돈을 이 분야에 끌어들인다면 미래는 우리에게 활짝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lt;투데이코리아 회장&gt; 필자 약력 △전)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전)세계식량농업기구(FAO)한국협회 회장 △전)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 △ 전)한국농어촌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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