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무도 멤버들의 흥을 폭발시킨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호평 속에 재조명되고 있다.

▲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무한도전에 방영된 이후 ‘아모르파티’ 중독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예능연구소’편에 가수 김연자가 등장해 ‘아모르파티’를 불렀다. 4단계에 걸쳐 ‘자기제어능력’ 실험 중이었던 멤버들은 마지막 단계에 ‘아모르파티’가 등장하자 생소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템포의 EDM이 곁들여진 흥겨운 멜로디에 결국 참지 못하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래에 중독된 것은 무한도전 멤버들만이 아니었다. 해당 방송 종료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모르타피’에 중독됐다는 의견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아무르파티’는 입소문을 타고 삽시간에 번지기 시작했으며, 줄곧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앨범 발매한 지 4년 만에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아모르파티’는 작곡가 윤일상이 만든 곡으로, 트로트 멜로디와 EDM이 결합한 곡이다. ‘아모르파티’의 흥겨움은 트로트 특유의 구성진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EDM이 결합돼 완성됐으며, 인생에 대해 쉽게 풀어 쓴 가사는 2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노래의 인기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현재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은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패러디 영상까지 속출하고 있다. 공감되는 가사만 따로 SNS에 게시한 글도 상당수 된다. ‘아모르파티’에 대한 화제가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음악의 지표라고 여겨지는 음원 차트 순위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이하 '아모르파티' 가사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같은 한 편의 얘기 세상에 뿌리며 살지
자신에게 실망하지마 모든 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인생이란 붓을 들고서 무엇을 그려야할지
고민하고 방황하던 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지
말해 뭐해 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갔지만
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 슬펐던 행복이여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가슴이 뛰는대로 가면 돼
하지만 더이상 슬픔이여 안녕
왔다 갈 한 번의 인생아
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
가슴이 뛰는대로 하면 돼
눈물은 이별의 거품일 뿐이야
다가올 사랑은 두렵지 않아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말해 뭐해 쏜 화살처럼 사랑도 지나갔지만
그 추억들 눈이 부시면서도 슬펐던 행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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