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한국시티은행이 주요 영업점에 달러 입출금이 가능한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시티은행은 주요 영업점에 달러 입출금이 가능한 외화 ATM 기계를 설치할 방침이다. (사진=시티은행)


한국시티은행은 지난 29일 현찰 입출금과 달러 환전 업무가 모두 가능한 외화 현찰자동입출금기(ATM)를 주요 영업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화 계좌를 보유한 시티은행 고객은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ATM 기계를 통해 달러 환전이 가능하게 된다.

환전은 거래 당시 고시된 현찰매입률과 현찰매도율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50~90%에 달하는 환율 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외화 ATM 기계는 계좌에 입금된 원화를 달러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달러를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은행 관계자는 “지난 25일 이미 반포센터와 청담센터에 외화 ATM 기계 설치를 완료한 상황이다”고 전하며 “향후 서울센터, 도곡센터, 분당센터 등에 차례로 설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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