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코리아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앞에서 울트라 코리아2016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백화점이 매년 감소하는 2030고객을 잡기 위한 신선한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세계적인 EDM(전자댄스음악) 페스티벌인 ‘울트라 코리아’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마케팅을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일에는 본점 영플라자 옥상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전 파티(Pre-party)’를 열고 500여명의 2030고객을 초청해 EDM 공연을 진행한다. 2일부터 7일까지 잠실점에서는 ‘울트라 코리아’ 특설매장을 열고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과 티셔츠, 모자 등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SNS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30명(1인2매)에게 ‘울트라 코리아 2017’ 티켓을 증정한다.


이번 마케팅은 2030고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실제로 2011년 43.6%에서 2016년 38.3%로 5%P이상 감소했다.


홍대, 이대, 가로수길 등 번화가에 미니백화점 ‘엘큐브’를 오픈하고 매년 본점 영플라자에서 루프탑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2030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트라 코리아 2016’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1999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시작된 대규모 EDM 페스티벌로 지금은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총 23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울트라 코리아’는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다.


지난해에는 관객 수가 15만 명을 넘겼다. 특히, 관객의 연령대는 2030이 전체 관객의 95%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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