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M 5월 거래현황(자료=한국거래소)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지난 5월 한달간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의 거래형성률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거래형성률이란 전체 영업일 가운데 스타트업 마켓의 거래형성일 비율을 말한다.

5월 전체 영업일은 총 19일이었는데 KSM은 11일간 거래가 이뤄져 거래형성률 58%를 기록했다. 거래소 측은 “거래체결 종목은 ‘모헤닉게라지스’ 1종목에 불과하나 ‘디파츠’, ‘바이탈오투’ 등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주문도 다수 접수됨에 따라 향후 거래종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측은 전반적으로 KSM 거래형성률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KSM에 대한 전매제한 예외가 적용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본래 크라우드펀딩 주식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뿐만 아니라 ‘모헤닉게라지스’의 주식분산비율이 높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거래소 측은 “모헤닉게라지스는 3차례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면서 소액주주가 약 600명에 이른다”며 “점점 높은 발행가격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함으로써 1~3차 크라우드펀딩 주식 간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 종목으로 KSM 거래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강화 등 투자자에 대한 KSM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 한국거래소(사진=오승환 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