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美 고위층 접촉.. 사드 4기 논란 직후 이뤄져 눈길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이틀 일정으로 긴급 방미(訪美)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청와대에 의하면 정 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측 고위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공식 방미 이유는 양 국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 논의 등이다. 하지만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반입 논란 발생 직후라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4기가 몰래 반입됐으며 국방부 등이 보고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이미 언론보도에 나온 것으로 내부지시만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이라며 다른 '정치적 목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청와대는 31일 한민국 국방장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인사 배제' 목적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명분을 찾기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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