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의 탑(본명:최승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최승현 SNS)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빅뱅의 ‘탑’ 최승현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1일 오후 채널 A는 빅뱅 탑이 군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모발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근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탑은 1987년생으로 지난 2월 9일 입대해 현재는 서울지방경찰청 홍도담당관실 경찰 악대에 소속돼 있다.


해당보도 이후 YG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탑은 의경 입대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싶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연이은 소속 가수들의 대마초 흡연 사실로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NE1 소속의 박봄은 지난 2010년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입건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탑과 같은 그룹인 빅뱅의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오늘 8일 컴백을 예고하고 있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 발매도 탑의 마약 혐의 검찰 조사로 인해 적잖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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