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정연순·전수안' 男 '박범계·안경환' 물망

▲ 정연순 변호사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내각 30% 여성 기용'을 언급하면서 첫 법무장관에 여성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인 정연순 변호사, 전수안 전 대법관이 언급되고 있다. 남성으로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부처는 총 18개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공약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등 6명을 지명했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이 공석이다.


국방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낸 김용익 전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통일부 장관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이재정 당시 통일부 장관 정책보조관을 지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권인숙 명지대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성을 포함해 1~2명 가량의 국회의원이 내각에 추가등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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