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잡아라!! 2일부터 25톤 물량 재고 소진 시까지~!!

▲ 건조 오징어와 멸치 이미지 사진.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5월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롯데마트가 ‘정부비축 수산물’을 전점에서 2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판매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신선어개(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게, 조개, 오징어 등 생선과 조개류)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는 전월 대비 5.2%, 전년 동월 대비로는 59%나 상승했다. 이같이 농수축산물 가력이 급등한데는 조류인플루엔자(AI)나 기후 조건의 변화로 공급량이 감소한 반면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비축 수산물’이란 정부가 대중 인기 어종을 제철 시즌에 집중 수매한 물량을 가리킨다. 물가가 불안정한 특정 시기에 이를 방출해 안정화를 하는 꽈하는데 목적이 있다.


롯데마트는 최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건해산물 물가를 잡기 위해 정부로부터 비축 수산물을 구매해 방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부터 판매되는 물량은 총 25톤가량으로 이번 행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볶음용멸치(500g/1봉)’를 7900원에, ‘울릉도산 건오징어(300g/5미)’를 9900원에 판매한다.


정재훈 롯데마트 건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정부비축 멸치와 건오징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해산물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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