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뉴스] 액슬론(대표 이동왕)은 삼성전자에 이어폰을 납품하는 모빌링크텔레콤과 오는 10월까지 187만불 규모의 이어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게 되는 1차분 물량은 242만개, 187만불 규모이며 이를 위해 액슬론은 지난 4월 합병한 마리나텔레텍의 국내 생산라인 및 중국내 협력업체 생산라인을 통해 이달 1일부터 이어폰 부품인 케이블 생산을 이미 개시했다.

따라서 그동안 액슬론의 핸드폰 주변기기 부품공급 거래처가 알에프텍에 집중되었던 것에서 탈피해 거래선 다변화까지 이룰 수 있게 되는 등 이번 계약을 통해 액슬론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액슬론은 또한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핸드폰 주변기기(USB Cable, 충전기 등) 생산라인 및 로봇생산라인을 갖추고 향후 이어폰 완제품 생산과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직접판매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제품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우려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왕대표는 "이번 Line-Up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제품 다변화 및 수익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마리나텔레텍의 숙련된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생산에 적용해 신규사업 진출시 리스크를 최소화 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액슬론은 지난 5월, 용인지점(구, 마리나텔레텍)에 로봇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모스트아이텍과 URC 로봇 시범사업에 참여할 로봇을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종엽 기자 lee@dig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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