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최근 가뭄으로 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협이 앞장서고 나섰다.

▲ 가뭄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이 대책 강구에 나섰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의 비 소식 역시 들리지 않아 농가 피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협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지하 3층 가뭄대책상황실에서 허식 부회장의 주관 하에 ‘가뭄극복 지원 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영농철 가뭄 극복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지난 5월 29일 농협은 이미 한차례 ‘범 농협 가뭄극복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미 합의된 대책 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한 방안과, 추가적인 대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전해진다.

허식 부회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이 매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밝히며 “농협도 정부와 유관기관 간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서, 효율적인 가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10만 명이 넘는 농협 임직원들이 적극적 참여해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물 절약 운동을 실천해 나가는 등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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