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이병헌, 박정민, 한지민 등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이 지난 6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제작사인 JK필름은 7일 이같이 밝히고 출연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한지민, 김성령이 함께 찍을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은 전 동양챔피언 복싱선수 ‘조하’가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 ‘진태’와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물 간 복싱선수로 지금은 자존심만 남은 ‘조하’역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이병헌이 맡았다. 지금까지의 선 굵은 연기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하의 동생 진태 역은 영화 <동주>로 그 해 시상식에서 신인 남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정민이 맡았다. 대가와 촉망받는 신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갖게 만든다.


두 아들의 엄마 ‘인숙’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에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대배우 윤여정이 맡았다. 또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채 자취를 감춘 최고의 피아니스트 ‘가율’역은 지난해 영화 <밀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한지민이 맡았다.


이밖에도 김성령, 최리, 백현진, 황석정 등 스크린 장악력이 뛰어나 대세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최성현 감독은 <역린>의 각본을 집필했고 이번이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 <그들만이 내 세상>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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