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캐나다 온타리오 우드스탁 법정을 향하는 연쇄 살인범, 엘리자베스 웨트로퍼(사진=BBC)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캐나다 역사상 가장 어처구니 없는 연쇄살인마가 나타났다. 아무런 이유 없이 살인을 져지른 것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BBC는 살인 용의자 엘리자베스 웨트로퍼(여·49)가 8건의 살인과 4건의 살인 미수, 2건의 폭행사건 혐의에 대해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내 장기요양시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웨트로퍼는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아무런 이유 없이 인슐린을 과다 주입해 8명의 노인을 살해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온타리오 우드스탁 법정에 등장한 웨트로퍼는 판사의 추궁에 혐의사실 일체를 모두 인정했다.
캐나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9월 웨트로퍼가 약물중독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던 토론토의 한 정신병원에서 웨트로퍼가 고백한 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고 그해 10월 웨트로퍼를 체포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