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섬웨어 복구 작업 중에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국내 웹 호스팅업체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보안업계는 "웹사이트와 서버 관리를 담당하는 국내 한 웹호스팅 업체가 10일 오전 1시경 '에레버스(Erebus)'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레버스 랜섬웨어는 올해 2월 국내에서 발견됐으며 사용자 계정의 보안기능을 침투해 각 종 데이터가 암호화됐다는 메시지를 띄우는 형태로 비트코인(가상화폐)을 요구한다.


이 감염으로 해당 웹호스팅 업체에 소속된 고객사 1만 여개 중 절반가량이 같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당 고객사들은 개인 쇼핑몰, 중소기업 홈페이지를 제작, 관리하는 업체들로 총 피해액은 1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는 이번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홈페이지는 총 5천개, 서버는 100개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감염원인을 의뢰해 복구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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