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속옷 매출 연중 가장 높아…15일부터 7월말까지 전점에서 진행

▲ 속옷 참고 이미지. 사진=롯데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이너웨어, 남성 이너웨어, 아동이너웨어 등 다양한 언더웨어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은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만큼 대체로 판매량이 증가한다. 롯데마트의 2016년 월별 속옷 매출 량을 보면 여름 시즌인 6월부터 8월까지 32.3%로 봄, 가을, 겨울보다 5~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축구‧농구 등 야외에서 운동을 주로 하는 남성들의 경우는 일 년 중 여름 속옷 구매가 전체 매출 구성비의 40%(37.8%) 가까이 차지했다. 추운 겨울에는 20% 미만(1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자료=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전 점에서 18만장 한정으로‘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속옷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여성 이너웨어 유명 브랜드 3사인 ‘비비안’, ‘비너스’, ‘슬로기’ 단독 기획 상품들을 균일가에 판매해 ‘비비안‧비너스‧슬로기 브라(5매)’를 2만2000원에, ‘비비안‧비너스‧슬로기 팬티(10매)’를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남성 이너웨어 기본 아이템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해 ‘JD 남성 드로즈(10매)’, ‘JD 남성 트렁크(10매)’, ‘페리 런닝(10매)’, ‘페리 반팔 런닝(10매)’을 각 1만9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아동 인기 캐릭터가 삽입된 아동 속옷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디즈니 마블 캐릭터 팬티(10매)’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양말의 경우 올젠, 프로스펙스 등 유명 브랜드를 준비해 비즈니스양말(올젠), 스니커즈(프로스펙스), 덧신(올젠, PAT)을 각 10족 1만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양말 전 품목에 항균소취 기능(데오드란트)을 추가해 예년보다 품질을 강화했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상품기획자)는 “땀과 노폐물을 막기 위해 입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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