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피해 극복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농협자산관리 경기북부지사 직원들(사진=농협자산관리 경기북부지사 제공)

[투데이코리아=최고운기자] 쌀값 폭락에 이어 최악의 가뭄으로 농촌·농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자산관리회사(대표 허원웅) 경기북부지사 직원들은 지난 10일, 14일 이틀간 경기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양영선씨 농가를 찾아 ‘가뭄피해 극복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6.5mm로 평년 313.4mm의 54% 수준이다. 또한 지난 5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저수율은 51%로 평년(10년 평균) 67%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밝혔다. 비가 계속 오지 않을 경우 모내기 이후 논 물 마름 등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지역 저수율은 32%로 전국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자기 일처럼 주변 농가 청소 등 궂은일에 구슬땀을 흘린 농협자산관리회사 경기북부지사 직원들에 대해 양영선씨는 “최근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협 직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 경기북부지사는 경기북부 관내 어려운 농민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인 채무자 부채상담, 신용컨설팅 등 경기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신용회복 컨설턴트 및 농촌경제 지킴이로서 농협 본연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가뭄피해 극복 농촌 일손돕기’는 범 농협 차원의 봉사활동으로 작목 물주기, 고추 순 정리, 잡초 뽑기 등 농가일손돕기를 통해 최근 가뭄과 인력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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