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원장 "與野 채택 반대하지 않아" 가결 선언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비문(非文) 출신인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채택됐다.


유재중 안행위원장은 이 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여야 의원 의견을 수렴해 채택을 가결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청문회는 전 날 정책질의를 중심으로 위장전입, 병역문제 등 도덕성 검증과 함께 진행됐다.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져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전망이 나왔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중 이낙연 국무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채택됐다. 장관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 표결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 목적으로 작성된 '개헌보고서'를 문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뽑히자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보수의 메카' 대구에 지역구를 둔 현역의원으로써 문재인 정부로서는 놓쳐서는 안 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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