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서 밝혀

▲ 국가정보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북한 김정은이 한미 참수작전에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5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김정은이 새벽에만 활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방 현지지도 때 전용차 대신 간부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전용차의 경우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외공개활동량은 51회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국정원은 2013년 이후 김정은의 대외공개활동이 감소추세에 있다며 이미 권력장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2006년 1차 핵실험 이래 5차까지 감행하면서 대미(對美), 대남(對南) 핵공격 의지를 드러내왔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테러, 화학무기를 이용한 김정남 암살 등 각종 도발도 일으켰다.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작년 김정은 참수작전 실시를 군에 지시했다. 지난 4월 NBC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도 김정은 제거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근래에는 오사마 빈 라덴 암살작전에 투입된 해군 네이비씰 일부를 한반도에 파견하기도 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을 위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KN-17의 경우 사거리 5천km로 신형 액체추진 엔진을 이용해 역대 최대 사거리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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