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관내 수천 세대에 달하는 소외계층의 기본 생활보장을 위한 '희망광산 나눔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희망광산 나눔 운동'은 질병·장애·실업·고령 등으로 자립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후원자를 발굴해 결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희망광산 나눔 운동'을 연중 전개할 방침이다.

구의 나눔 운동 전개 배경에는 열악한 재정상황을 극복하자는 의지가 깃들어있다. 나눔 운동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파악·선정한 후 지원 의사를 밝힌 후원자와 결연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후원자는 현금(1구좌 5천 원 이상), 생활용품, 가정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택해 참여할 수 있고, 현금이나 물품의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된다. 현금의 경우 자동이체가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소득공제, 기업이나 법인의 경우 세제해택이 있다.

현재 관내에는 국민기초수급자 5,575세대와 차상위계층 307세대가 있지만 이 중 상당수가 여러 이유로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주민과 기업체, 출향인사 등에 대해 나눔 운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가 지역에 정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우리에게는 두레, 계, 품앗이 같은 아름답고 든든한 전통이 있다”며 “이러한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희망광산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십시일반의 기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나눔 운동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동참의사가 있을 때에는 광산구청 주민생활팀 940-864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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