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시간,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범위를 넓혀가는 4차산업혁명.
증강현실과 인공지능의 고도화된 기술로 인력소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경제산업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본지는 이러한 변화를 맞아 우리 사회 경제단체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해 단기적으로 어떠한 대비와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지 개략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스마트 공장 시스템

먼저 글로벌한 전시와 국제교류의 장인 코엑스는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을 열어 실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기술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 유일 4차산업혁명 전시회였던 이 행사는 전문엔지니어들이 스마트 공장을 직접 작동, 구현하며 일반인들에게는 새로움을, 기업들에게는 좋은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대기업인 지멘스, 로크웰, 한화테크원 등 4차 산업의 주역들이 한데 모였으며 4차산업 관련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련 사업프로그램을 예측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코엑스 홍보관계자는 “스마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사례를 엿볼 수 있어 경제의 주축인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 기업은 물론 실생활에도 무인기술과 인공지능의 상용화가 점차 확대된다.

한국 무역의 중추를 맡고있는 코트라(KOTRA)의 경우 기업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 서비스인 ‘코트라 해외시장 빅봇’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4차산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에 걸맞는 70만건의 수출입 통계와 연 4만건의 무역투자 상담 내용 등을 종합한 빅데이터 서비스이다.


또한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품목 수출지원도 강구, 추진할 방침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선진국과 아세안, 인도 등 무역 물꼬를 새롭게 트고 시장입지를 강화해 전자상거래 및 정부 간 거래(G2G) 신무역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증강현실

중소기업중앙회의 경우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공약과 함께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미래전략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2017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을 개최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함으로써 미래를 열 수 있는 구상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 강의가 펼쳐져 무인기술 상용화 시대에 대해 기업 오너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기업과 기업을 이끌어가는 경제단체는 그 어떠한 분야보다 새로운 기술과 환경에 빠른 적응속도가 요구된다. 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적용되고 실현되고있는 지금 효율적인 사회경제를 주도하기위해 어떠한 노력과 대안책이 필요한지 항상 강구해야하며 그에 따른 부작용까지 예측,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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