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 방안 모색

▲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자 명단(자료=국회사무처, 표=오승환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6월 2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의회 간 최고위급 회의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제2차 회의에는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하마첵 체코 하원의장,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30여개국 의회 의장 및 부의장이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비셰그라드 4개국, 아세안, 중국·인도·몽골 의회 의장단이 총 망라되어 참석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유라시아 지역 내 경제·통상 협력, 문화·인적 교류, 환경, 역내 협력 등의 이슈에 대한 공동인식과 의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국 의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주최하며, 개회식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의 관계자는 “이번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최를 통해 ▲다자 의회외교에서의 대한민국 국회의 위상과 역할 증대 ▲우리나라의 4강 중심 외교를 보완할 수 있는 외교적·전략적으로 중요한 유라시아 지역 각국과 우호협력 관계증진 ▲북핵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6자회담 당사국 의회 대화와 남북 국회의장회담에 대한 참석국 지지 확보 ▲1·2차 회의의 한·러 의회 공동 개최에 따른 한·러 관계 격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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