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誌 소식통 "우윤근, 각 계 평가 높아.. P, 사생활 문제"

▲ 우윤근 전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안경환 교수 낙마로 다시 공석이 된 법무장관에 우윤근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본지(本誌)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현재 우 전 의원을 법무장관에 점찍은 상태다.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우윤근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 전 의원은 그동안 전남지사 출마를 위해 법무장관직을 고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의원 설득을 위해 여당 중진의원들은 19~20일 사이 부산히 움직일 예정이다.


전남지사의 경우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지역구로 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넘기고 우 전 의원은 일단 법무장관을 맡긴 뒤 나중에 다른 자리를 주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여당이 우 전 의원을 낙점한 것에는 야당 공격이 쉽사리 먹혀들 인물이 아니라는 점, 검찰 내부에서 '합리적으로 말이 통하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높은 점 등이 작용했다.


그동안 민주당 P의원이 법무장관 후보로 유력시되어 왔으나 청문회에서 '사생활이 드러날' 우려 때문에 우 전 의원보다는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


실례로 2015~2016년 사이 현역의원들의 '갑질 사례집'이 나돌았는데 혼자 사는 P의원이 운전기사에게 개밥을 주라고 시킨 사례 등은 팩트라는 것이 소식통 전언이다.


소식통은 P의원의 경우 법무장관직에 의욕이 높지만 사생활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지명직은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P의원에게는 선출직인 서울시장 등을 제안하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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