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野 '조국 직무유기 혐의 소환' 기조 앞 나와 주목

▲ 이철우 의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재인 정부가 '불통' 행보를 걷는다는 지적이 야3당 내에서 강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나왔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자인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며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걸 보면 기가 막힌다. 나라를 망하게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른 최고위원 후보자인 박맹우 의원도 "문재인 정부는 전지전능한 정부라 할 수 있다"고 비꼬며 "모든 정책이 좌편향되고 있고 끝 없는 포퓰리즘이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99%' '한미 훈련 축소' 등을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내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등 의혹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이 강행된 점,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점 등을 두고 야3당은 조국 민정수석을 직무유기 혐의로 국회에 소환하겠다고 경고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재직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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