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조명균 29일, 조대엽 30일 등 합의

▲ 안건 심의를 위해 의사봉을 두드리는 유성엽 교문위원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여야가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가운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됐다.


국회 교문위는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9일 열기로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측 청문회 증인으로는 전현수 전 나눔문화예술협회 직원, 이중기 전 경기교육청 비서실장, 배갑상 전 경기교육청 감사관,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강남훈 한신대 교수 등이 채택됐다.


국민의당 측 증인으로는 장지영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장, 정진각 전 경기교육청 비서실장이다. 바른정당은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 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과 교수다. 민주당은 한상희 건국대 로스쿨 교수, 위행복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교육부 연구윤리위원)다.


국회 환노위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30일 열기로 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다음달 3일이다. 기재위는 한승희 국세청장 청문회를 26일 진행하기로 했다. 외통위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29일 실시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회에는 속도를 내기로 했지만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측은 상임위 차원에서의 추경 논의를 시작하자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난색을 표했다.


한국당 측은 청와대의 '청문회는 참고용' 발언을 문제시했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청와대가 청문회는 참고용이라 한 건 유감"이라며 "법만 알고 정치를 무시한 잘못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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