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증거인멸 가능성 우려"

▲ 지난21일, 최호식 회장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있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을 상대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전 회장이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있고 피해자나 참고인들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하거나 위해를 가한 점을 들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이유를 밝혔다.


최 전 회장은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미룬 후 지난 21일 경찰서에 출석에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과정에서 "식당에서 피해여성과 신체접촉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여성과의 합의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해서가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추문으로인해 사업매출 격감, 불이익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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