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전선 사수의 마음으로 안보·黨위기 돌파"

▲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는 25일 부산 합동연설회에서 6.25 67주년 하루 전 날 미국 대사관을 포위한 사드 반대 세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6.25 하루 전 미 대사관을 포위하고 사드 반대를 외친 자들이 우리​ 애국보수를 적폐라 몰아붙이고 조롱한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은 '가짜'다. 금융실명제 실시 등 누구도 할 수 없던 개혁을 이뤄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적폐청산이 '진짜'"라며 "우파 세력을 궤멸하고 좌파 세상을 만들겠다는 게 그들(문 대통령 측)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만한 문재인 정권을 좌시할 수 없다. 더 이상 그들로부터 능멸당해선 안 된다"며 "저 이성헌이 자유한국당 선봉에 서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 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67년 전 낙동강 전선 사수의 마음으로, 수많은 무명용사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대한의 안보를 지키고 당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헌 후보는 앞서 23일 강원 원주 타운홀미팅에서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 도중 불거진 문재인 정부의 국회 무시를 지적했다.
"(야당의 부정적 반응 등) 청문회 내용을 깡그리 무시하고 여론조사 결과 보고 나서 국​민이 지지하기에 (임명을) 결정한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 사람들 나중에 지지율 떨어지면 해임할 건가"라며 "문 대통령 (본인) 지지율이 떨어지면 본인도 사임할지 물어보고 싶다"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 견제 방안으로 강력한 지도부 구성, 젊은층 지지 확보, 6.13지방선거 총력 등을 공약했다.
구체적으로 ▲다음 총선 비례대표 후보 20번까지 30~40대 젊은층으로​ 공천 ▲젊은한국당 프로젝트 즉각 착수 ▲지역별 표적공약 발굴단 가동 ▲계파 청산 ▲중대선거구제 전환 ▲당비 하향을 통한 100만 책임당원 시대 개척 ▲지구당 부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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