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한승희 국세청장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를 통과했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여야 합의를 통해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고 밝혔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개최했고, 논의를 시작한지 5분여 만에 이같은 안건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여덟 번째 사례가 됐다. 한 후보자에 앞서 이낙연 총리, 서훈 국정원장,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를 통과했다.
한편, 한승희(1961년 생) 국세청장은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국세청 내부승진자다.

한 청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고려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대구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내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이번에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받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