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연이틀 경신했다. 사진은 26일 최고치 달성 모습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사상 첫 2390 돌파” 코스피가 또다시 장중,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9p(0.14%) 상승한 2391.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운 종가 최고치인 2388.66을 뛰어넘어 이틀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날 최고치 달성은 개인투자자들이 힘을 낸 까닭으로 분석된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2천21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루종일 매도 우위를 기록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장 마감 직전에야 매수세로 돌아서며 최종 5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투자자들도 3천28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업(2.43%), 통신업(1.86%) 등이 상승했으며, 건설업(-1.36%)과 운송장비(-1.32%), 전기가스업(-1.21%) 등은 하락하며 마감했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수익성이 부각된 정보기술(IT) 주도주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폭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물산(3.18%)과 SK하이닉스(2.52%), SK텔레콤(2.33%), 삼성생명(1.75%)등의 상승폭이 컸으며, NAVER(-2.14%)와 현대차(-2.13%), 한국전력(-1.4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날 총 392개 종목이 상승했고, 96개 종목이 보합, 389개 종목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