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이성헌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후보(전 16·18대 국회의원. 현 원외당협위원장)는 27일 "동지 공격이 보수혁신인가"라며 홍준표 당대표 후보를 비난한 원유철 후보를 비판했다.

이 날 자신의 공식블로그에서 "당대표 후보 한 분이 탈당한 정병국 의원 책을 인용해 사실확인도 없이 홍 후보를 비난했다"며 "보수혁신 하자면서 이래서야 되겠나. 깊이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당대회는 내부결속, 단합혁신의 계기가 되어야지 동지들을 공격하는 분열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바른정당 합류의사 전달 측근'으로 지목된 윤한홍 의원도 '당시 홍 후보가 세 번이나 내게 전화해 탈당을 말렸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의 당대표 경선 라이벌인 원유철 후보는 최근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책 내용을 인용해 홍 후보가 바른정당 입당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조치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