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하반기 경제전망은?

▲ 한국은행 태평로(임시)본점


[투데이코리아=권규홍기자] 한국은행은 28일 2017년 1/4분기 자금순환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자금 순환표에는 1/4분기 중 경제부문별 금융거래 규모, 3월 말 국내 비금융부문 금융 자산 및 부채 잔액, 경제부문별 자금조달, 경제부문별 금융 자산 및 부채 잔액 등이 공개됐다.
2017년 1/4분기 우리나라 경제활동 결과 발생한 국내 부문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26.2조 원으로 전분기(30.2조 원)에 비해 축소됐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규모 역시 전 분기 19.2조 원에서 14.1조 원으로 축소됐고, 일반 정부의 순자금 운용 규모가 전 분기 대비 7.5조 원에서 6.6조 원으로 축소됐다. 국외 순자금조달 규모 역시 경상수지 흑자 폭 축소 등에 영향을 받아 -30.2조 원에서 -26.2조 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비금융 법인기업의 전분기대비 순자금 운용 규모는 1.4조 원에서 2.7조 원으로 늘어났다.
2017년 3월 말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말에 비해 87.4조 원 증가한 7,366.1조 원을 기록했으며, 금융부채는 전분기 말에 비해 36.9조 원 증가한 4,924조 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1.50배로 전분기 말(1.49배)보다 소폭 상승하였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금융부채 비율 역시 2.17배로 전분기 말(2.16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일반정부의 자금조달 규모도 전분기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자금 운용 규모는 확대되어 0.4조 원에서 39.3조 원으로 큰폭으로 상승하여 다음분기 정부의 자금운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부문별 순자금 조달,운용 규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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