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메이저리거가 된 황재균

▲ 드디어 메이저리거가 된 황재균 선수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 현지 매체 'MLBtraderumors'를 통해 황재균을 29일 자로 콜업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황재균은 드디어 그렇게 원하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 같은 결정은 황재균이 옵트아웃을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라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시 황재균의 옵트아웃 카드를 내심 고민했다고 볼 수 있다.

구단 측은 "기존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3루수를 맡았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태다. 따라서 3루수 황재균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구단은 마이너리그에서 1루와 3루를 번갈아 맡았던 황재균에게 3루를 맡길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로써 그간 마이너리그에서 묵묵히 인내의 시간을 다졌던 황재균은 본인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현재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샌프란시스코 숙소로 이동했으며 29일 콜로라도전을 데뷔전으로 치룰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 하였다.

황재균이 추신수에 이어 타자로서 메이저리그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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