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여고생 성추행 의혹을 받고있는 체육교사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전북의 한 여고 체육교사의 성추행 피해자의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교사가 경찰에 소환된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ㆍ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해당 교사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해당교사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포함해 욕설, 폭언 등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증언을 폭로한 학생만 무려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교사의 이러한 행각은 학부모들이 교육지원청에 민원을 넣으면서 밝혀졌고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증언까지 이어지면서 경찰은 더 폭넓은 전수조사를 통해 피해자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해당교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성추행 혐의 외에도 학생들이 제기했던 선물강요, 생활기록부 조작 여부, 마약흡입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는대로 추후 전수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빠른시일내에 해당교사를 소환해 언론에 알려진 의혹들을 추궁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해당교사는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않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