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감독들의 얼굴 담긴 ‘Moving Self-Portrait 2017’ 개막작 상영!

▲ 최동훈 집행위원장(가운데)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부집행위원장을 맡은 허정 감독(왼쪽)과 엄태화 감독도 함께 포토월에 섰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이 29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렸다.

지난 200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미쟝센 단편영화제(이하 미쟝센 영화제)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 감독들을 배출해왔다. 그들이 선배 감독으로 집행부나 심사위원 등으로 참여해 후배들을 발굴하는 순환구조가 특징이다.


미쟝센 영화제 출신으로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의 윤종빈, <숨바꼭질>의 허정, <명량>의 김한민, <곡성>의 나홍진, <검은사제들>의 장재현, <늑대소년>의 조성희, <가려진 시간>의 엄태화 등이 있다.


▲ 명예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소지섭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의 심사를 맡았다.


올해 미쟝센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매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최동훈 감독이 맡았다. 본 영화제 출신인 엄태화 감독과 허정 감독이 부집행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감독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매해 꾸준히 성장해 온 미쟝센 영화제는 올해 1163편이라는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고 16: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70편의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들이 선정됐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포토월 행사에는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과 부집행위원장 엄태화 감독, 허정 감독을 비롯한 권혁재, 민규동 등 집행위원 감독들,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할 김성수 감독 및 김태용, 윤제균, 조성희 등 심사위원을 맡은 감독들이 참석했다.


▲ 영화 <악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옥빈은 '4만번의 구타'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았다.


장르별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염정아, 소지섭, 이민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신인 감독들의 자화상을 담은 ‘Moving Self-Portrait 2017’이 상영됐다. ‘Moving Self-Portrait 2017’은 감독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자화상으로 이 영상을 통해 감독들은 대상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아내는 위치에서 벗어나 자기 본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7월 5일까지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된다.


▲ 김옥빈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명예 심사위원 김옥빈.


▲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염정아는 '비정성시' 부문 명예 심사위원을 맡았다.

▲ 명예 심사위원 염정아의 포즈.

▲ 영화 <공조>로 다시 한 번 흥행귀재로 인정받은 윤제균 감독이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

▲ 개막식 사회자로 참여한 아나운서 손범수, 진양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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