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 개봉 첫날 좌석점유율 1위 등극…관객들의 호평 릴레이 이어져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국내 3대 멀티플렉스 극장(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이 상영을 보이콧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 옥자가 보란 듯이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9일 개봉 첫날 좌석 점유율 43.8%로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차지한 것. 비록 박스오피스 순위는 관객 수 2만3106명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지만 개봉관 수 84개, 108개 스크린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영화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박열>은 스크린 수가 995개, 2위 <리얼>은 918개, 3위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자>는 859개다. 특히 <트랜스포머>는 개봉 첫날(21일) 스크린 수가 1739개나 됐다.


절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영화 관람 열기는 매우 뜨겁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된 데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 사례를 이루기도 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은 큰 스크린에서 봐야한다! ‘옥자’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에 눈 뗄 수가 없었다!”(네이버 shy****), “고화질로 보기 위해 파주까지 갔다! 봉준호 감독님의 연출력은 역시 최고! 이건 기차 타고 가서라도 꼭 극장에서 봐야 된다! N차 관람 확정!”(네이버 sari****) “액션부터 감동까지 다 있는 봉준호표 블록버스터! 극장에서 보니 더 생생하고 감동적이다!”(네이버 cane****)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6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190개 국가에 동시에 공개됐으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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