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초청 이어져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 <악녀>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을 발판으로 세계로 계속 뻗어나가고 있어 화제다. 유명 해외 영화제 수상 소식과 함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


그 첫 번째로 6월 30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제16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악녀>를 폐막작으로 선정하고 영화제 최고의 액션 영화에 주어지는 ‘액션 시네마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뉴욕아시안영화제 프로그램팀 총괄 디렉터 Samuel Jamier는 “<악녀>는 기존의 복수 스릴러 장르와 액션 영화의 틀을 근본적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최근에 나온 한국 액션영화 중 가장 두드러진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7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제21회 캐나다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새로운 시각의 다양한 작품들을 주로 다루는 북미의 대표 영화제답게 <악녀>의 신선한 액션 시퀀스들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 Nicolas Archambault는 개막작 선정 이유에 대해 “김옥빈 배우의 훌륭한 연기와 영화 <올드보이>를 연상케 하는 정병길 감독의 놀라운 액션 연출 그리고 격렬한 드라마가 결합된 영화로 올 해 본 영화 중 가장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이며 매혹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악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50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에는 <부산행>, <곡성>, <아가씨>가 초청된 바 있으며 이번에 <악녀>가 초청된 오피셜 판타스틱 오르비타(Official Fantastic Orbita) 섹션은 그 해 가장 주목할만한 스릴러, 어드벤쳐, 액션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국내 관객들(29일까지 누적 관객 수 117만3006명)은 물론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영화 <악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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