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내 미국산 자동차 판매 장벽 등 얘기할 것"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서 "방금 한국 대통령과 매우 좋은 회담을 마쳤다"며 "북한과 새 무역협정을 포함해 많은 주제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로 인해 미국이 한국과의 무역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백악관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자동차 문제, 한국에서의 미국 자동차 판매 장벽, 한국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과도한 양의 중국산 철강제품 등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문 대통령은 노무현 정부 시절 타결된 한미 FTA를 긍정평가하고 있다. 28일 "참여정부 때 타결한 FTA는 그 후 재협상을 통해 이뤄진 수정을 통해 양 국 간의 이익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FTA가 더 호혜적으로 발전되고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 함께 협의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개정협상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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