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라는 것은 모르는 일.. 잘 회복하리라 믿어"

▲ 김지미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배우 김지미는 동료배우 신성일의 암투병에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 상영전' 언론 공동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여행한 뒤 24일 한국에 왔다. 다음 날 아침 어떤 영화인에게 신성일의 건강문제를 들었다"며 "상당히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렇게 활력 넘치는 분은 그 나이 대에 없었다. 그래서 그 분이 건강하리라고 생각했다"며 "비슷한 나이의 배우들과 함께 했었다. 그분들 중 가장 건강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건강이라는 것은 모르는 일인가 보다. 함께 같이 즐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평소 건강관리를 잘 하던 분이니 잘 회복하리라 믿는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김지미와 신성일은 '악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신성일은 김지미가 심장질환 전문의 이모 씨와 네 번째 결혼을 하려 이 씨에게 "형님, 네 번째 남편이 자랑스러운 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만류해 김지미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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