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 강수량으로인해 바닥을 드러냈던 소양호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강원도 지역에 양일간 단비가 내려 해갈에 많은 도움이 됐다.


2일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까지 평창 봉평 111.5mm, 횡성 71.5mm, 춘천 48mm, 인제 37.5mm, 홍천 34mm, 강릉 23mm, 화천 15.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간 비가 내리지않아 바닥을 드러내기도했던 춘천 서면 계곡과 소양강댐 상류 소양호 등에서는 다시 물이 흘렀으며 춘천 소양강댐의 수위와 저수율도 소폭 상승했다.


댐수위는 비가 내리기 전보다 약3cm가량 상승한 163.70m를 기록했으며 유입량은 지난 1일 4.133㎥에서 19.395㎥까지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저수량도 10억 7천 600만t을 기록했던 지난 1일과 달리 하루만에 10억 7천 800만톤을 기록하면서 200만t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39.8%로 평년보다 22.8% 부족한 상황인 가운데 최소 4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어 댐 수위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현재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있지만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돌풍, 천둥, 번개와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4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최대 2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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