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물가지수 등락 추이(자료=통계청, 그래프=오승환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신선식품류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0.1% 하락한 상승률이다.

4일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또다시 상승해, 올 들어 2%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1월 2.0%를 기록한 뒤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 ▲6월 1.9%의 추이를 보여왔다.

한편, 신선식품지수는 ▲신선채소 1.6% ▲신설과실 21.4% 신선어개(생선과 조개률) 6.7% 등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두 자릿수로 나타난 것은 5개월 만이다.

이 밖에 ▲가정용품·가사서비스 0.7% ▲보건 0.5% ▲주택·수도·전기·연료 0.1% ▲통신 0.2% 의류·신발 0.1% ▲음식·숙박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 –0.7% ▲오락·문화 –1.4% ▲식료품·비주류 음료 –0.4% 등은 하락했다.
▲ 2017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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