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신태용 전 20세이하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전9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김호곤 신임 기술위원장 주재로 2017 제6차 기술위원회를 개최하며 공식적으로 신태용 감독의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한국축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산 8차전에서 카타르에 2대 3으로 패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다.


협회 측이 카타르 전과 경기를 펼치기 하루 전인 6월 15일에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함께 물러났다.


이어 지난달 27일에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선임한 가운데 황선홍, 서정원, 김병지 등으로 새로운 기술위원회를 구성해오면서 새 감독 선임을 물색하는데 주력했다.


새로 부임하게된 신태용 감독은 과거 슈틸리케 감독을 보좌한 경험과 2014 리우올림픽 및 U-20 월드컵 무대에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것이 선임 배경이다.


신태용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대표팀을 맡게되며 김호곤 위원장은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르고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까지 신태용 감독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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