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의 한 관광호텔에서 흉기난동이 발생해 업주모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울산의 한 관광호텔에서 흉기난동이 일어나 업주 모녀가 사망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4일 오후 1시 2분께 울주군 간절곶에 위치한 한 관광호텔에서 업주의 시동생이 휘두른 흉기에 업주와 두 딸이 찔렸다고 밝혔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세 모녀는 경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업주와 장녀는 숨졌다. 둘째 딸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곧바로 용의자인 시동생을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은 시동생이 해당 호텔에서 10년간 근무해오면서 최근 월급이 밀려 업주와 다툼이 잦았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경에는 해당 호텔 업주가 시동생의 가방에서 흉기와 노끈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를 압수한 바 있다. 이 후 업주는 시동생의 짐을 밖으로 모두 옮겼으며 경창은 시동생이 이에 분노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더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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