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대구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백화점과 2개 프리미엄아울렛서 진행

▲ 지난해 7월 진행된 해외패션대전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현대백화점이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대구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현대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패션대전은 일반적으로 여름세일이 끝나고 진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름 정기세일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것.

특히 이번 해외패션 대전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행사 시작일을 1주일 가량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50% 수준이다.

행사 참여 점포는 8곳으로 각 점포별 행사 일정은 대구점(7/7~9, 8/24~27), 무역센터점(7/14~16, 8/16~20), 압구정본점(7/24~30, 8/16~20), 부산점(8/14~17), 울산점(8/21~31), 판교점(8/23~27), 목동점(8/31~9/3), 천호점(9/14~17, 9/21~24) 등이다.

특히,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봄·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준비해 브랜드별 '바캉스 룩'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가량 늘렸고 전체 물량도 전년대비 30% 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선 5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추가 할인해 판매한다. 토리버치(40%), 띠어리(40%) 등을 기존 아울렛 할인가에서 이월 상품을 10~2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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