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 등 판타스틱영화 전문가와 감독, 배우 포함 11명 선정

▲ 제21회 BIFAN의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배우 김의성(왼쪽)과 이송희일 감독.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역화제 사무국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사무국은 감독, 배우, 평론가,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집행위원장 등을 포함한 경쟁섹션 심사위원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BIFAN 경쟁섹션은 부천 초이스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영화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11명의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기간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 4300만 원 규모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 세계 판타스틱영화의 새로운 경향과 미래의 거장을 발견하는 BIFAN의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은 <약속>, <엽기적인 그녀>를 기획한 영화사 신씨네의 신철 대표, 시체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 영화 <암살>, <부산행>의 김의성 배우, 전 홍콩독립단편영화제 위원장이자 현 홍콩아트센터 프로그램 디렉터 테레사 퀑, 신작 <설녀>로 부천을 찾는 배우 출신 감독 스기노 키키가 선정됐다.


한국 판타스틱영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의 심사는 시나리오작가이자 제작자 그리고 CO2 오사카영화제 및 예술전용관 플래닛 플러스 원을 운영 중인 간사이지역 대표 영화인 토미오카 쿠니히코와 베를린영화제 선정위원회 및 포럼 섹션의 프로그래머 안스가 포그트와 영화전문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맡는다.


또한, ‘부천 초이스’ 및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영국 프라이트페스트의 프로그래머이자 스크린아나키의 부편집장 쉴라 로완레그와 영화 <백야>, <야간비행>의 이송희일 감독, 그리고 공동연출작 <이웃집 좀비>로 2009년 BIFAN에서 관객상 및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올해 <아웃도어: 비긴즈>의 병구 역으로 부천을 찾는 배우 홍영근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 21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 일반상영작 예매는 5일 오후 2시,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오픈된다.


▲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메인 포스터.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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