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할수록 드러나는 범죄행각들

▲ 경찰에 체포된 골프장 살해 사건 피의자 심천우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심천우(31)의 과거 범죄 행위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심천우가 6년 전인 2011년께 김천과 밀양 등 두 곳의 금은방에서 3인조 강도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돼 범죄 혐의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심천우와 함께 강도 행각을 벌인 공범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심천우와 공범 2명은 경북 김천의 금은방에서 100만원, 밀양의 금은방에서 360만원을 훔쳤으나, 경찰이 당시 용의자 색출에 실패함에 따라 그 동안 범죄사실을 숨기고 살아왔다.


이에 따라 심천우는 강도살인 및 특수감금 혐의와 추가로 강도 행위까지 더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에 특별한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번 범죄사실 이 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심천우와 강정임 등 2명은 과거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면서 평소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정보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관련 범죄를 집중적으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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