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력=네이버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6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올해 10월 2일은 월요일로, 다음날인 ▲3일 화요일이 개천절 ▲4일 수요일부터 5일 목요일까지 추석 연휴 ▲6일 금요일이 대체 휴일 ▲7일과 8일은 주말 ▲9일 월요일이 한글날 인 관계로 이날을 임시공유일로 지정할 경우 9월30일 토요일부터 10월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지 않냐”며,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 제도는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 전제하면서 “공공부문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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