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의 목소리' 대변인에는 강효상, 전희경 의원 기용

▲ 홍준표 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당 사무총장에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을,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이 이 날 오전 여의도 당사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홍문표 의원은 대선 직전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함으로써 당시 대선후보였던 홍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18대 국회에서는 홍 대표가 당시 원외였던 홍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한 바 있다.


김대식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홍 후보 수행단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홍준표 대표는 당 대변인에는 강효상, 전희경 의원을 임명했다. 강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이다. 전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전력기획부총장에는 김명연 의원이, 조직부총장에는 원외인사이자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용교 부산남을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김 대변인은 "홍문표 사무총장 인선에는 당 포용, 통합의 정신을 담았다"며 "김대식 원장의 경우 여의도연구원을 보수 싱크탱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당대표 의지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이번 인선은 경륜, 패기를 조화시켜 당의 안정과 선명한 야당성을 강화하기 위한 적재적소 인선이라는 당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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